제약바이오협, 'MIT ILP'설명회 진행... 올해 글로벌 허브로 급부상 기대
제약바이오협, 'MIT ILP'설명회 진행... 올해 글로벌 허브로 급부상 기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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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MIT ILP(미국 메사추세츠공대 산·학 협력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MIT ILP는 전 세계 약 260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한 산·학 협력프로그램이다.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위치한 150개 이상의 연구소와 3000명 이상의 교수·연구진, 1800여 개의 스타트업 등을 토대로 첨단 기술의 상업적 성과를 위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설명회는 존 로버트 MIT 대관(CR) 수석 이사가 진행했으며, ILP에 가입한 생명과학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도 ILP를 통해 MIT 교수·스타트업 등과 맞춤형 개별 미팅 및 컨퍼런스 참여 혜택 등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MIT ILP의 스타트업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의 경우 연간 약 600회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고 있다. 기업마다 프로그램 디렉터를 배정해 관심 분야의 연구진, 스타트업 등과 하루에도 수차례 미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1월 원희목 회장이 미국 보스턴에서 MIT와 논의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수요 파악과 산·학 협력프로그램 설명을 위해 MIT 생명과학 담당 주요 인사 및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 대표 등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가지게 됐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미국은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선진 시장으로, 그중 보스턴은 최고 수준의 대학과 병원, 스타트업, 다국적 제약사 R&D 본부 등이 자리 잡아 혁신의 글로벌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올해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역동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글로벌 생태계에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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