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비오신코리아, MOU체결... 국내 항암제 시장 공략한다
휴온스-비오신코리아, MOU체결... 국내 항암제 시장 공략한다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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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지난 21일 휴온스 성남 판교 본사에서 휴온스 엄기안 대표(사진 좌측)와 비오신코리아 김형호 사장(사진 우측)이 ‘이뮤코텔® 국내 독점 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지난 21일 비오신코리아(대표 강종옥)와 방광암 재발방지 면역항암제 ‘이뮤코텔®(Immucothel®)’의 국내 판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뮤코텔®’은 임상을 통해 BCG 백신, 항암제 등 기존 방광암 약물보다 치료 효과는 탁월하면서 내성과 독성이 없음이 확인됐으며, ‘면역항암요법’을 연구한 일본의 혼조 다스쿠 교수와 미국의 제임슨 앨리슨 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의료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뮤코텔®’의 주성분은 ‘이뮤노시아닌’으로, 비오신만의 특허받은 공법을 통해 ‘KLH(구멍삿갓조개의 헤모시아닌, Keyhole limpet hemocyanin)’에서 안정적으로 분리, 정제된 후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뮤코텔®’의 ‘이뮤노시아닌’이 주입되면, 인체는 외인성 항원 결정인자에 대항해 면역조절 능력이 활성화돼 항체 생성이 활성화되며 특히, ‘이뮤노시아닌’ 표면에는 방광암 항원 ‘TF 항원(톰슨 프라이덴리히 항원, Thomsen friedenreich antigen)’이 존재해 TF 항원에 대한 항체를 생성시키고, 항원 항체 반응을 통해 암 세포를 용해하는 암 백신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TF 항원’은 방광암 외에도 간암, 폐암, 유방암, 난소암, 유두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흑색종, 백혈병 세포 등에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셀레나제®’로 인연을 맺어온 비오신코리아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뮤코텔®’ 국내 판권에 대한 MOU를 체결하게 됐다” 며 “방광암 뿐 아니라 ‘TF항원’에 영향을 받는 다양한 질병의 환자들이 ‘이뮤코텔®’과 ‘셀레나제®’의 병용 면역 치료 요법을 통해 더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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