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외주식 투자해볼까?...증권업계 이벤트 풍성
설 연휴 해외주식 투자해볼까?...증권업계 이벤트 풍성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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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투자자 증가 추세...증권사들 명절에도 '해외주식데스크' 운영
신규 고객 유치·비대면 계좌 개설 이벤트 혜택 '풍성'

[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사진=삼성증권]
설 연휴기간 글로벌주식시장 휴장일정. [사진=삼성증권]

황금돼지해 설을 맞아 긴 설 연휴동안 국내 주식시장이 휴장하면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주식 매매를 시도해 보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초 대비 20% 이상 상승한 미국 증시 등의 영향으로 설 연휴에도 해외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24시간 연휴 내내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하고 비대면으로 계좌개설만 해도 추첨을 통해 순금을 주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단 우리나라 외에도 설 명절을 보내는 아시아 각국 증시도 휴장에 돌입해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 '설 연휴 반납' 해외주식데스크 운영...아시아 증시 일정 확인해야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 등은 설 연휴 기간(24~27일) 동안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 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삼성증권은 이번 설 연휴 내내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해 연휴 기간 해외주식과 관련한 전화상담과 주문을 받는다. 투자자들은 해외주식 데스크를 통해 전문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을 트레이딩 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도 `24시간 나이트 데스크`를 설 연휴에도 운영한다. 미국, 일본, 홍콩 등 증시는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고 이외 국가에는 24시간 오프라인 주문을 받는다.

이미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 증시 거래를 상당수 전산화해 HTS(홈트레이딩시스템)과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으로도 거래가 가능하지만, 이외 국가 주식 주문도 지속적으로 가능하도록 오프라인(전화) 데스크를 열어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설 연휴로 국내 증시는 휴장하지만 미국과 유럽, 일본 시장에선 거래가 가능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바로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

유럽·미국 등 구미 증시는 평소와 다름 없이 열린다. 단 설 명절을 보내는 아시아 각국 증시 시장도 장기 휴장에 돌입한다. 중국 증시는 24일부터 30일까지, 홍콩 증시는 24일 정오부터 28일까지 쉰다. 베트남은 23~29일, 대만은 21~29일 문을 닫는다.

증권사들은 종목 관련 정보, 개인 계좌정보 등 상담 서비스도 지속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연휴 나흘간 3교대로 해외주식팀을 운영한다. 평소와 똑같이 거래가 가능한 국가들은 온라인(미국, 영국)과 유선으로 24시간 주문이 가능하며, 고객상담데스크에도 6명이 출근해 업무를 이어간다.

한국투자증권도 휴일 내내 해외주식과 해외선물팀이 교대로 정상 근무를 진행한다. 30여개국에 대한 해외주식의 주식 주문 접수 및 거래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명절기간동안 24시간 환전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NH투자증권 글로벌주식 담당 부서는 연휴동안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외 시간대 해외주식 오프라인 주문은 뉴욕 현지 법인으로 연결돼 진행된다.

대신증권도 설 연휴기간 동안 해외주식 야간데스크를 운영한다. 대신증권은 23일과 24일·27일 해외주식 온/오프라인 거래를 위한 야간데스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야간데스크를 이용하면 주문과 투자상담을 할 수 있으며,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일본·홍콩·중국 등 4개국이며, 홍콩과 중국은 27일 휴장한다. 이 외에도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아일랜드·네덜란드·핀란드·스위스·베트남·싱가포르·호주·캐나다는 야간데스크를 통해 오프라인 거래가 가능하다.

[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풍성한 신규 고객 '혜택'...대세는 비대면 계좌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투자에 도전하는 신규 고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평생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영원히 0원'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누구나 이번 설 연휴 고향으로 이동하는 길에 승용차나 기차, 버스 안에서 본인 명의 신분증과 스마트폰, 다른 금융기관 계좌만 있으면 세뱃돈을 바로 입금해 재테크를 시작해 볼 수 있다.

또 삼성증권은 '해외 주식 이공이공(2020)' 이벤트를 통해 1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해외 주식을 총 200만원 넘게 매수한 고객에게 1만원 상당 상품권도 제공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한 신규 고객이 주식·CMA·개인연금 계좌를 개설하고 각 계좌 거래 조건을 충족한 경우 총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2025년까지 온라인 국내 주식거래 위탁 수수료 무료 혜택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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