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엔케이맥스(대표 박상우)가 말초혈액에서 분리한 NK세포를 체외에서 고품질로 대량증식한 면역세포치료제 제조기술(슈퍼 NK)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혈액 내 NK세포의 비율은 10~15% 수준이라고 한다. 이에 소량의 말초혈액에서 대량의 NK세포를 획득하기 위해 장기간 배양해야 하는데, 약 한달 동안 진행하면 NK세포의 노화로 배양이 잘 되지 않았던 한계가 있었다. 또한, 암 환자의 경우 NK세포의 활성도가 낮고 환자의 특성에 따라 배양이 충분하게 되지 않기도 해 100ml 이하 소량의 혈액으로는 3~4 dose의 치료제만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에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고품질로 대량증식한 면역세포치료제 제조기술은 암 환자의 특성에 상관 없이 소량의 말초혈액(70~80ml)에서 수천 배에서 수십억 배까지 장기간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장기간 배양하더라도 NK세포의 항암 살상능력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기존 기술과의 차이점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종세포치료제의 경우 이러한 고품질의 NK세포치료제를 수백만 dose(복용량)의 규모로 대량 생산하는 것이 필수 요건인데, 상용화시 동종 면역세포치료제의 생산/공급 측면에서 큰 강점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현재 임상 진행 결과를 알리며 “엔케이맥스는 미국 특허 취득으로 면역세포치료제 대량생산의 한계점을 극복한 제조기술에 대해 미국 시장 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다. 자가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관리를 넘어 현재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동종세포치료제 및 CAR-NK 치료제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