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한국철도(대표 손병석)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방역대책본부를 만들고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막는다"...매일 1회 이상 방역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지난 31일 대전사옥에서 제5차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이에따라 전국 철도역사에 손 소독제 및 체온계 등을 비치하고,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 역·열차 내 소독청소, 예방수칙 홍보 등 분야별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증상의심자 발생 시 관할보건소 신고 후 별도공간 격리 등 감염병 위기대응 요령을 전파했다. 아울러 지자체, 보건소, 의료기관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협력을 강구하기로 했다.
손병석 사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철도 이용객과 직원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지자체 및 의료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감염병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12번째 확진자 KTX이동정보 확인...한국철도 발 빠른 대응
한국철도는 12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서울-강른 구간 KTX를 탔다는 이동정보가 발표 됨에 따라 추가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선 철도 이용객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역과 강릉역의 출입문 손잡이, 승강기 핸드레일, 자동발매기 등에 대해 추가 소독과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매표창구 역무원, 열차승무원에 대해 보건소‧지자체와 협력해 자가 격리조치를 시행했다. 현재까지 증상이 나타난 직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15명으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중국의 경의 확진자는 14,380명, 사망자는 304명이다. 중국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확진 판정자가 왔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질병 확산 '비상사태'를 지난달 31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