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정치 리스크 해소...파월 연준 의장 인준
美 증시, 정치 리스크 해소...파월 연준 의장 인준
  • 오진석
  • 승인 2018.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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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맹경열 연구원

[팍스경제TV 오진석 기자]

오늘 새벽 (24일) 마감된 미국 증시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연방정부 폐쇄 사태가 일단락 되는 가운데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우리나라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전자업체 월풀이 급등하는 등 영향도 있었습니다.

하나금융투자 맹경열 연구원 연결해보겠습니다.

 

(앵커) 먼저 미국 증시 마감상황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네. 금일 새벽 마감한 미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S&P 500, NASDAQ은 상승, DOW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 하였습니다.

주요 지수 중 기술 섹터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가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금일 NASDAQ의 상승은 넷플릭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일 약세를 보인 DOW지수의 경우, 편입 종목들의 엇갈리는 실적 발표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3주짜리 단기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3일 동안 이어져오던 연방 정부 폐쇄 사태는 일단락 되었습니다.

이번 단기 예산안은 2월 8일 까지 유효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지자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주도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한 미 증시의 상승 국면이 이어지자 시장에는 조정 국면에 대한 우려 또한 같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IMF의 경우, 높은 고용 수준과 예상보다 빠른 물가 상승이 성급한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 하였습니다.

그러나 차기 연준의장인 제롬 파월이 금융 규제 완화와 함께 비둘기파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나온 주요기업 실적 발표상황도 짚어주시죠

네. 먼저 넷플릭스가 전일 장 마감 이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온라인 컨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의 경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구독자 수 증가를 발표하였습니다.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해당 주가는 10% 이상 상승 하며 강세를 보였고, 해당 기업의 시가 총액은 1000억 달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보험 회사 트래블러스 컴퍼니의 경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 해당 주가가 5%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지수에 편입된 존슨 앤 존슨, 프록터 앤 갬블, 버라이즌의 경우,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 발표에 금일 약세 마감하였습니다.

그 외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가전 제품 제조업체, 윌풀과 태양광 업체, 퍼스트 솔라가 어제 오늘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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