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환자 중심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확대 추진
건보공단, 환자 중심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확대 추진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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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건강 iN 참여기관 찾기 서비스 안내 리플릿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서비스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시행 1년을 맞아 일차의료기관과 환자 의견을 반영한 정보시스템 오픈으로 확대됐으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고혈압과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동네의원이 1년 단위 포괄적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질환상담과 영양·신체활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2019년 1월 시작돼 총 4차 공모를 통해 75개 지역, 2,560개 의원에서 17만 명의 환자가 참여했고,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알렸다.

그동안 공단은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현장 방문, 사용자 협의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환자와 의료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보완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 공급자 측면에서는 환자 진료정보 이중 입력 등 의료 현장에서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의원 전자차트와 공단시스템을 연동하는 양방향 모듈을 이용한 150여 종의 프로그램 연계로 업무효율성을 높였다고도 전했다.

공단은, 환자 측면에서도 편리성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합병증 진단과 질환관리에 필요한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검사 등 최대 7종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진료와 연계한 효율적인 만성질환 관리를 지원해왔다.

동네의원에서는 참여 환자들에게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혈압계·혈당계 대여서비스를 시작해 자가관리 및 의원의 환자관리 편리성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건강관리 통합정보시스템 개편을 통해 일차의료 기능 강화 및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현장 불편을 최소화하여 환자-동네의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보험자로서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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