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반려동물용 외부 기생충 구충제 ‘피프닐 스팟온’ 선보여
대한뉴팜, 반려동물용 외부 기생충 구충제 ‘피프닐 스팟온’ 선보여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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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뉴팜]
[사진=대한뉴팜]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대한뉴팜(대표 이완진)은 2020년 1월에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받은 '피프로닐(Fipronil)' 성분의 반려동물용 외부 기생충 구충제 ‘피프닐 스팟온‘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피프로닐은 페닐피라졸게열 성분으로 반려동물에 직접 발라주면 벼룩, 진드기와 같은 외부기생충의 신경계의 GABA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염소매개 이온채널에 길항작용을 해 과분극 시켜 사멸하는 살충제 성분이다.

피프로닐을 반려동물의 견갑골(양어깨사이)의 털을 걷어낸 뒤 피부에 한두 군데 도포하면, 피부의 지방층이 풍부한 부위를 따라 24시간에 전신으로 확대된다. 피부 밑에 있는 피지선(sebaceous gland)과 모낭(hair folicle)에 농축, 저장되어 한 달 이상 피부와 털을 통해 분비되는 독특한 작용기전을 갖는다. 

대한뉴팜은 아일랜드 제약회사인 Chanelle Pharma Group과 2018년 체결한 반려동물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내·외부 구충제의 License-in을 추진해왔다.

Chanelle Parma Group은 이러한 ‘피프로닐’의 작용기전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피프닐 스팟온’은 EU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에서 시험한 Original 제품과의 생동성시험 및 구충효과 비교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국 펫사료협회가 발표한 ‘반려동물 보유 현황 및 국민 의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1956만 가구 중 563만(28.8%)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된 반려견 수는 약 660만 마리이며, 반려묘 수는 약 207만 마리로 추정된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지난 5년간 약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에도 핵가족화와 1인 가구, 고령화 증가와 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반려동물의 수 및 관련 시장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매개곤충류의 증식 증가, 반려동물들이 야생동물과 및 매개곤충류 접촉이 다양해지고 빈도도 늘고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더불어 보호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된 국내 반려동물용 내·외부 구충제의 시장 규모는 200억 원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한뉴팜 동물의약품 사업부장은 “Chanelle Pharma Group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제품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에 보다 경쟁력이 있는 피프닐 스팟온을 공급하게 됐다”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용 내·외부 구충제 시장에 한 주축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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