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5주 연속 ↓
국제유가,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5주 연속 ↓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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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글로벌 경제'와 '원유 수요' 타격 받을 것

[팍스경제TV 이정현 기자]

(사진=이정현 기자)

지난 7일 유가(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1.23%, 0.84% 하락하며, 50.32, 54.47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원유(WTI)는 이번주 2.4% 하락하며 5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와 원유 수요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서고 미국과 러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자 원유 수요에 실질적인 타격을 가할 것이란 우려가 한층 높아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OPEC+)에 소속한 산유국의 전문가 대표가 모인 기술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감산 기간과 물량을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OPEC+ 기술위원장 무함마드 아르캅 알제리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신종 코로나의 전염으로 경제 활동, 특히 중국의 운송, 관광, 산업이 부정적인 타격을 받았다”며 “기술위원회가 올해 말까지 감산 합의를 연장하는 방안을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OPEC+는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원유 가격을 올리기 위해 올해 1·4분기까지 하루 평균 50만배럴을 더 감산해 감산량을 하루 170만배럴로 올리기로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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