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NHN, 4분기 게임사업 실적 부진"… 투자의견↓
NH투자증권 “NHN, 4분기 게임사업 실적 부진"… 투자의견↓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NHN에 대해 4분기 게임사업의 실적 부진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7만5천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NHN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4천6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177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영업이익 254억원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금액이다. 성수기에 따라 커머스 매출은 양호했으나 모바일 게임 매출 둔화와 특별 상여 80억원이 반영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NHN의 주력 모바일 게임인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가 출시 6년을 지나면서 매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고, 작년에 출시한 게임들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게임 사업의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관련 사업 손익은 -40억원으로 매출 성장에 따라 적자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며 "삼성페이와의 제휴와 가맹점 증가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늘고 있으며 신규 투자 유치 가능성도 있어 기업 가치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