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작년 투자자 숨은 금융자산 629억원 찾아줘"
예탁결제원 "작년 투자자 숨은 금융자산 629억원 찾아줘"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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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종료 후, 언제든지 보유 여부 확인 가능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2019년 미수령 주식 및 실기주 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총 629억원 상당의 숨은 금융자산을 투자자에게 찾아줬다고 11일 밝혔다.

찾아준 금융자산의 세부 내역은 미수령 주식 9천736만주(평가액 574억원), 실기주 과실 주식 118만주(평가액 28억원), 배당금 등 27억원이다.

예탁결제원은 10주(2019년 10월 14일∼12월 20일)에 걸쳐 온라인매체(네이버, 다음, 구글) 및 신문, 방송 등 매체를 이용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투자자의 숨은 재산 찾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보유 사실을 모르는 투자자를 위해 미수령주식은 행정안전부 협조를 받아 실제 거주지로 보유사실을 우편 통보하였으며, 실기주 과실은 증권회사 및 3개 명의개서대행회사의 협조를 받아 투자자에게 숨은 재산 보유 사실을 SMS, 이메일, 유선연락 등으로 직접 통보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캠페인 종료 후에도 미수령 주식 및 실기주 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고 있어 언제든지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수령 주식 및 실기주 과실의 보유 여부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주식찾기' 또는 '실기주 과실 조회서비스'에서 조회 가능하다. 단, 미수령 주식 조회는 예탁결제원을 명의개서대행기관으로 선임한 회사의 주식에 한해 가능하다.

예탁결제원이 최근 5년간 투자자에게 찾아준 재산은 미수령 주식의 경우 약 1만6천798만주(1천396억원 상당), 실기주 과실은 약 249만주, 배당금의 경우 318억원에 달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수령주식 및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 등을 지속 추진해 투자자의 재산권 회복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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