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지난해 영업익 496억, 전년比 47.7%↓
서울반도체, 지난해 영업익 496억, 전년比 47.7%↓
  • 오종석 기자
  • 승인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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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가 2019년 4분기도 연결기준 매출은 2,809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 기록하며 연간 매출은 1조 1,295억 원, 영업이익 496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295억원과 496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액 5.4%, 영업이익 47.7%로 대폭 줄었다.

서울반도체는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글로벌 갈등으로 세계경제 둔화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그러나 불확실한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도 혁신기술 개발을 지속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는 등 비즈니스 효율화로 5% 내외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특히 이 성과는 회사의 인건비, 제조경비 등 코스트가 3~5배 수준인 한국에서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이룩한 성과로, 경쟁사 수준으로 R&D 비용을 반으로 줄여도 경쟁사 대비 2배 내외의 기술 개발 비용이며, 두 자리수의 영업이익도 가능한 경쟁력이다. 19년말부터 R&D 비용의 축소를 계획하고 추진해 오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2020년 1분기에 2,400억 원에서 2,600억 원 사이의 매출 목표를 제시한다”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사회적 이슈와1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7% 에서 -15%로 감소한 가이드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LED제품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 고객 상당수는 지난해에도 미중 무역분쟁 영향을 겪은 바 있으며, 이번 코로나의 영향을 우려하여 한국과 베트남에 안정적인 대규모 생산기지을 갖추고 있는 서울반도체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반도체에 매우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팍스경제TV 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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