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예방은 면역력 키우기? 각 제약회사 비타민 주목... 병원발길은 뚝 끊기다
신종 코로나 예방은 면역력 키우기? 각 제약회사 비타민 주목... 병원발길은 뚝 끊기다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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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이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제약,
사진제공=경남제약

□다양한 질병 예방에 면역력 관리가 중요
면역력 강화하면, 비타민이 단연 먼저 떠오른다.
특히 면역력이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알려진 만큼 면역력 향상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비타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을것이란 기대감에 각 제약회사들의 비타민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경남제약은 중국GBS와 에스더블유엠과의 3자 판매 관련 계약을 맺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C가주목받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도 "경남제약의 대표 상품 레모나는 한포에 비타민C가 500mg 함유돼 있으며 특히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타민C는 이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학술지 JBC 등의 논문에서 감기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됐을 뿐 아니라 사스나 메르스때도 예방 제품으로 각광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비타민의 효능은 다양한 방면에서도 활용 돼 오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비타민C는 감염질환과 독성 제거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낼 뿐 아니라, 과거 독감과 같은 감기 치료에도 보조요법으로 활용 돼 왔었다고 한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특히 비타민C는 감기바이러스(RNA 바이러스)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주기 때문에, 감기 전조증상이 나타날 때 집중적으로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되고 투병기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한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환절기와 미세먼지까지 겹쳐지면서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 돼 있는 상황에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환자들의 병원 방문에도 망설임과 불안감을 더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감기와 유사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기 환자도 병원 발길 뚝
실제로 최근 몇 주 동안, 내과나 이비인후과 등 병원에는 환자수가 크게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우원근 하나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실제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가 절반 가까이 줄었고, 이비인후과 전문의들과의 대화에서도 이와 같은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바이러스에 접촉될까 하는 두려움이 환자들의 병원 방문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혹시나 하는 불안감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원근 하나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증상으로 구별하기 보다는, 이럴땐 여행력과 감염자와의 접촉 여부를 체크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질병관리본부 또는 각 구청에서 제공하는 확진환자의 이동 경로 등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우원근 하나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지금과 같은 환절기 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때는 마스크와 개인 위생에 철저히 신경쓰며 사전에 개인의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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