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SBI저축은행과 ‘외환서비스 연계 및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하나은행, SBI저축은행과 ‘외환서비스 연계 및 협력을 위한 MOU’ 체결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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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을지로 본점에서 SBI저축은행과 해외송금 및 외화 환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조종형 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사진 오른쪽)과 유현국 SBI저축은행 리테일 영업본부장(사진 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지난 12일 을지로 본점에서 SBI저축은행(대표이사 임진구·정진문)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를 바탕으로 두 은행은 외환서비스에 대한 연계와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자사의 외환서비스 솔루션과 시스템을 SBI저축은행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BI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손님들은 간편하게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는 ‘Hana EZ’ 앱 기반 해외송금과 하나은행의 대표적 모바일 환전 서비스인 ‘환전지갑’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과 제휴한 해외송금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전 세계 200여 개국에 빠르고 간편한 송금이 가능하다. 환전지갑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12종의 주요 통화를 쉽게 환전·보관할 수 있고 우대 환율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번 협약은 해외송금 서비스에 대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 첫 번째 업무 제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외환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개발하고 SBI저축은행은 이를 활용한 내부 시스템 연계 및 신규 외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서비스지원부 관계자는 “SBI저축은행과의 외환서비스 제휴 체결은 비대면 금융거래 증가에 따라 손님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준비되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축적된 역량과 혁신적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손님이 하나은행의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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