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제약, 전년대비 매출액 77%↑... 신제품 출시와 유통 시스템 개선
메디포럼제약, 전년대비 매출액 77%↑... 신제품 출시와 유통 시스템 개선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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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매출액 364억원, 영업이익 15억원…매출은 전년도 대비 77% 성장
- 메디포럼 인수 이후 상호 변경…치매 치료제 개발 적극 진행 예정

[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사 메디포럼제약(대표 박재형)이 의무공시를 통해 매출액 364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의 2019년도 실적을 13일 발표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2019년 매출은 364억 5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77% 성장했고, 영업 이익도 전년도 대비 73억원이 증가한 14억 91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CSO 매출의 증대와 더불어 저마진 품목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신제품을 대량 출시한 전략이 실적 증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지난해 상반기 실적 결산에서 동기 대비 82.4%의 매출 성장을 보여 상장 제약회사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메디포럼제약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비용 절감이 아닌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유통 시스템 개선 등의 과감한 투자가 주요 했다”며,  “추가적으로 희귀 질환에 대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연구 개발에도 투자를 늘리면서 이뤄낸 성과라서 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형 메디포럼제약 대표는 “2019년에는 그 동안 많은 투자를 해서 공들여온 영업과 생산방식에 대한 체질 개선이 결실을 거둔 한해”라고 평가하며, “체질 개선을 위해 힘든 시기를 보낸 것도 사실이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뚝심 있게 개선 전략을 밀어 부친 것이 좋은 결과로 돌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럼제약은 지난해 11월 메디포럼이 인수하면서 기존 씨트리에서 상호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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