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과 금융업계의 이색협업"...CU, DB와 손잡고 '내차보험 만기라면' 출시
"편의점과 금융업계의 이색협업"...CU, DB와 손잡고 '내차보험 만기라면' 출시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0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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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CU가 DB손해보험,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컵라면과 자동차 보험을 연계한 이색 상품 ‘내차보험 만기라면(만기라면)’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만기라면은 기존 CU의 단독 상품으로 운영되던 '더배터질라면왕컵'의 패키지를 변경해 30만 개 한정 판매되는 상품으로, DB손보가 주력하는 보험상품인 자동차 보험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컵라면 뚜껑의 QR코드를 스캔해 DB손보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료를 산출해보기만 해도 네이버쇼핑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 N페이 1만 포인트를 지급하며, 만기라면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콘(선착순 2000개)도 받을 수 있다.

해당 경로를 통해 가입까지 이뤄질 경우 N페이 2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DB손보는 해당 상품이 전국 1만 3000여 개 CU에 진열되는 것만으로도 자동차 보험의 주요 타겟층에게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만기라면 출시에 맞춰 온라인 배너 광고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선다.

기존에는 잔돈 적립, 현금 인출 등 서비스 제휴 목적으로 편의점과 손잡던 금융업계가 최근에는 상품 홍보를 위한 채널로써 편의점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0~40대 소비자가 집중되는 편의점을 통해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BGF리테일과 DGB대구은행이 손잡고 업계 최초로 CU의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CU'를 통한 적금 상품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정한택 BGF리테일 MD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편의점과 보험사의 이색 컬래버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해당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이색 콜라보를 통해 CU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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