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11번가와 손잡고 국내 최초 '반품보험' 출시
캐롯손보, 11번가와 손잡고 국내 최초 '반품보험' 출시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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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캐롯손해보험]
[사진=캐롯손해보험]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국내 최초로 이커머스 반품보험이 출시됐다. 

캐롯손해보험(대표 정영호)은 신규상품으로 11번가와 협업한 ‘반품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11번가에 입점한 셀러(판매자)다.

캐롯손보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반품보험은 11번가 구매·반품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카테고리별로 차별화된 최저 보험료를 산출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반품보험을 통해 셀러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구매고객에게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커머스 소비자들은 의류, 신발 등을 구매한 후 사이즈 오류 등으로 반품 시 무료 반품으로 마음 편히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롯은 향후 반품보험 가입 대상을 구매자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커머스 플랫폼·판매자·고객의 반품 행태별로 차등화해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시할 예정이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는 “반품보험의 경우 이커머스 업체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으로 11번가와의 진행경과에 따라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특화 보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디지털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반품보험은 캐롯의 주주사인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상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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