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일제히 하락…바로 내일부터 주담대 금리 떨어진다
코픽스 일제히 하락…바로 내일부터 주담대 금리 떨어진다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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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서울 한 은행의 대출창구 모습.출처 : 팍스경제TV(http://www.paxetv.com)
서울 한 은행의 대출창구 모습.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에 따르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4%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도 1.75%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내렸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 또한 1.47%를 기록하여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낮아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상기의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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