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3차 귀국한 우한교민에게 매일 아침 녹즙 지원
풀무원, 3차 귀국한 우한교민에게 매일 아침 녹즙 지원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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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3차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148명에게 제공할 풀무원녹즙을 실은 차량이 풀무원녹즙 도안공장을 출발하고 있다.

풀무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귀국한 우한 교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녹즙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녹즙은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 내 임시 거주중인 3차 귀국 우한교민 148명에게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매일 아침 녹즙을 공급한다.

녹즙을 제공받는 인원은 일시 귀국한 148명(4~12세 어린이 20명 포함)과 현장 관리 직원 42명 등 총 190명이다.

풀무원녹즙은 코로나19 예방에 자가 면역력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녹즙 제공을 제안했다. 해외에 있어 신선한 생즙 형태의 건강 음료를 접하기 힘든 교민들에게 녹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녹즙 공급을 결정했다. 8일 동안 제공되는 제품은 총 10개 품목이다. 녹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맛의 제품들로만 구성했다. 8일 동안 매일 다른 녹즙을 선보인다. 4~12세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용 녹즙을 별도로 준비했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제품 1품목도 제공된다. 1인당 60포씩 2달분을 제공한다.

녹즙은 풀무원녹즙 물류 차량 편으로 매일 아침 배송된다.

오전 5시에 풀무원녹즙 도안공장을 출발해 오전 7시 30분에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 도착, 아침 배식이 이루어지는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 제공된다.

풀무원녹즙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 자가 면역력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우한 귀국 교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녹즙을 공급하게 됐다”며 “우한교민과 현지 주민 모두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금과 현물 1억원 상당을 주한 중국대사관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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