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가정 간편식 인기 담은 설 선물세트 출시
신세계백화점, 가정 간편식 인기 담은 설 선물세트 출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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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반키친 가족한상 세트 [사진=신세계백화점]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1인·2인가구와 명절 음식 초보 고객들을 위한 가정 간편식(HMR)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신세계는 26일부터 모든 점포에 설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 굴비, 갈치, 멸치 등 식재료 원물보다 간편 가정식 메뉴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준비한 물량은 가정 간편식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곰탕, 육개장, 고기전 등 총 8개 품목, 1만세트다.

그간 굽기 편한 생선, 바로 육수를 낼 수 있는 간편 육수 등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선물은 많았지만 육개장, 해장국 등 가정 간편식을 명절 선물로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세계 측은 밝혔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올반 브랜드의 간편식 선물세트로 진한 곰탕, 북어 해장국, 청국장, 맛김치 등 총 9가지 인기 국과 탕, 반찬으로 구성한 올반키친 가족한상 세트를 선보인다.

고기전, 육즙가득 왕교자, 떡국떡 등 명절 요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게 구성한 올반키친 명절한상 세트도 마련했다.

이밖에 전복 삼계죽부터 마스카포네 크림죽까지 엄선한 재료로 만든 라쿠치나 프리미엄 죽 세트와 한우 영양죽, 단호박 수프, 토마토 수프 등 죽과 수프를 함께 구성한 라쿠치나 죽/수프 혼합세트도 판매한다.

여기에 버터마요 간장, 카레간장, 계란에 뿌리는 간장 등 간편하게 조리해도 맛있게 활용할 수 있는 만능 간장으로 구성한 만능간장 선물세트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가정 간편식 인기에 힘입어 명절 대표 선물인 한우 선물세트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다양한 한우 부위로만 구성해 찜갈비나 소불고기를 조리를 해 먹으려면 별도로 양념을 만들어야 했던 선물과는 달리 갈비찜 양념과 불고기 양념을 함께 넣어서 구성했다.

안성마품 한우 오복 선물은 2.0㎏의 찜갈비용 한우에 쇠고기갈비 양념을 더했다. 불고기 부위 중심으로 구성한 안성마춤 한우 수복은 불고기 양념이 함께 구성됐다.

신세계는 "가정 간편식 선물을 처음으로 내놓은 이유는 급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 때문"이라며 "특히 명절 선물에 대한 개인 수요가 증가하면서 받는 사람의 상황을 고려한 간편한 선물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HMR시장 규모는 2013년 1조700억원에서 2016년 2조3000억원으로 매년 두 자릿수씩 성장했다. 지난해는 3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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