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하루 동안 200명 넘어... 확진자 총 '433명'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하루 동안 200명 넘어... 확진자 총 '433명'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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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22일 오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42명을 발표한데 이어 오후에 추가로 87명을 발표했다.

이로써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총433명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신천지 대구 교회 관련 확진된 환자는 100명으로 나타났으며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 환자는 95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에 대해 즉각대응팀이 대구광역시와 함께 적극적인 방역조치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 지역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해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 중이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확인되고 있는 환자들은 주로 2월 7~10일, 2월 14~18일에 증상이 발현되고 있다며 2월 7일 이전에 유입된 감염원에 노출된 사례들이 잠복기를 거쳐 2월 7일경부터 1차, 2월 14일경부터 2차로 발병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신도 가족이나 기타 닫힌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2차 전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2월 중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신도·방문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가급적 대외 활동을 삼가고 집 안에 머물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안내센터 등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청도 대남병원 사례와 관련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해당 병원 내 환자 발생은 정신병동을 중심으로 발생했다고 전했으며 확진자 중 폐렴 소견이 있는 환자는 타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치료토록 했다고 전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한 두 번째 사망 사례(65년생, 여성)는 해당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던 중 2월 11일부터 발열 증상이 발생한 뒤,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일부 지역 및 집단을 중심으로 전파가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해당 지역 및 집단구성원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는 신속히 격리하며, 적극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국민의 보건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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