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1,210원선 마감...4거래일만 하락세
[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1,210원선 마감...4거래일만 하락세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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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25일 원·달러 환율이 1,210원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9원 내린 달러당 1,210.3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지난 19일 이후 4거래일만의 하락세다. 

전날보다 0.3원 오른 1,220.5원에 개장한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느려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이날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6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사이에 2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금융·외환시장에서의 불안감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이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절상 고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즈음에 1,208.8원까지 낮아졌다.

원·달러 환율 1,220원대를 돌파하며 반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전날에 비해 코로나19발 불안감이 진정되는 모습이나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천억원 이상 팔아치웠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폭을 크게 확대하지 않고 1,210원선에서 멈췄다.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91.9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93.61원)보다 1.7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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