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확진자 총'1,595명' 발표... 2만여 명은 현재 검사중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확진자 총'1,595명' 발표... 2만여 명은 현재 검사중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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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이 27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595명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대구와 경북에서 확진된 환자가 총 1,300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2만1097명이 검사중으로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는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운영 현황 등을 발표했다.

브리핑을 통해 ▲경북권 병상 확보 계획 ▲대구시 감염병전담병원 등 건강보험 선(先) 지급 특례 ▲대구 지역 파견 의료인력의 보상 등 지원방안 ▲국민안심병원 및 전화상담·처방 운영 현황 ▲군 인력 지원 현황 ▲우리 국민 입국 제한 관련 조치 및 대응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경북 지역 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하여 지역 내 음압병상 26개(13개소)와 안동·포항·김천 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이달 말까지 총 811병상을 확보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병상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최근 대구시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구시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비 선 지급 특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27일을 기준으로 총 127개의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했다고 전했다.

국민안심병원은 3월 초까지 병원협회 통해 신청을 받아 추가로 지정하고,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와 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이행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으로 입국하는 우리 국민이 웨이하이, 선전, 난징 등에서 호텔 등에 격리된 것과 관련해, 중국 측에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이루어진 과도한 조치임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중국 내 격리된 우리 국민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중국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편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일부 국가들이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 제한 또는 한국에 대한 자국민의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하는 것과 관련해, 외교 역량을 적극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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