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무섭지 않아요" 든든한 자상한 기업 11곳 선정
"코로나19도 무섭지 않아요" 든든한 자상한 기업 11곳 선정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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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현 기자]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던 여러기업들이 코로나 사태로 피해보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욱 더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이러한 기업들을 '자상한 기업들'이라 부른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의 '자' 상생협력의 '상'의 줄임말이다.

이 말은 즉슨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과 상생협력하고 혁신성장 지원에 앞장서는 기업을 말한다. 이외에도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기반),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의 강점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협력사·미 거래기업까지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선정된 '자상한 기업'은 11곳이다.

자상한 기업으로는 네이버,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국민은행, 우리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삼성전자, 하나은행,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기아차,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있다.

자상한기업 1호로 꼽힌 네이버는 현재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지원을 위해 작업공간과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포스코는 창업 초기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을 지원하는 등 상생 경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청년창업가를 위한 취업과 창업공간을 지원하기로 했다. 매장과 사무실은 약1,200평으로 컨테이너박스 161개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5일 자상한기업 4호로 꼽힌 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450억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음식업·숙박업·관광업·도소매업·운송업 등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충남 천안·아산, 충북 진천 및 대구·경북 소재 소상공인이다.

우리은행은 여성경제인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했고, 여성기업을 위한 금융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여성경제인들의 사업 경쟁력을 강회해 나가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민관 협력으로 AI에 집중 투자해, AI 벤처 및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지원하는 멘토로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4일에 선정된 하나은행은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9번째 기업으로 선정됐던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창업자와 벤처기업인에게 공유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여성벤처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어린이집 운영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신규 투자 점검회의’를 신설하고, 협력사가 신규 투자가 진행되면 과잉투자 방지, 생산능력 효율화 방안 등 투자 최적화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는 중견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된 자상한 기업이다.

우선적으로 상생협력기금 100억원을 인공지능(AI), 자율비행 등 첨단 기술력에 지원한다. 또 항공협회와 함께 항공산업 육성 세미나를 신설해 첨단기술분야 지식 습득은 물론 신규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자상한 기업은 11번째가 끝이 아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고 있었고 앞으로 선정되는 12번째의 자상한 기업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 갈 것이다"라며 "특히, 현재 코로나 사태로 많은 중소기업 그리고 소상공인이 힘겨워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상황이 좋아지더라도 자상한 기업의 지원과 적극적인 기부는 계속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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