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직원 코로나19 확진...'건물 폐쇄'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직원 코로나19 확진...'건물 폐쇄'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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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본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은행 본점 직원이 확진자로 판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출입은행은 본점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수출입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26일 발열과 호흡기 증세가 없는 오한 증세로 퇴근 후 검진을 받았고, 27일 저녁 확진자로 판명 받았다.
 
수은은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했다. 건물 전체를 폐쇄한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으며, 이날 800여 명의 수은 본점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다만 자금 이체, 시설 등 필수 인력에 대해선 보호 장구 착용 후 업무 처리에 나서도록 했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업무계획(BCP)을 즉시 가동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수단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피해를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도 수은의 정책금융 지원이 차질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은은 주말 이후 본점 근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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