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2금융] 코로나19 피해 지원책 마련...금리동결에 안도의 한숨
[주간이슈-2금융] 코로나19 피해 지원책 마련...금리동결에 안도의 한숨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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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이번주 2금융권도 코로나19 피해를 지원하는 데 적극 앞장섰다. 또 기준금리 동결로 수익성 악화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사와 카드사는 코로나19 확산 관련 선제적 대응책을 분주히 찾았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7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위기 극복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우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보험료 납입을 일정 기간 유예해주고,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신속하기 지급하기로 했다. 보험사들은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매 예정 물품을 조기 구매하고 시상·시책 물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카드사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고객과 가맹점을 돕기 위해 △무이자할부 △카드론 대출금리 할인 △최대 6개월간 결제대금 청구유예 등의 지원책을 제시했다.

또 일부 회사들은 본사에 집중된 IT 등 주요업무와 핵심부서 인력을 각 지점에 분사하고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제를 도입한 곳도 있었다.

이밖에 임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회사 출입 시 체온을 체크해 감염 의심환자를 즉각 가까운 병원에 갈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본사와 지점 건물도 수시 방역하고 있으며, 단체 회식과 회의도 금지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여부도 관심사였지만, 한국은행은 현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신중론을 유지하며 금리를 동결하자 2금융권도 안도의 한숨 내쉬게 됐다. 당초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생보사의 성장과 수익,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질 것으로 관측됐었다. 

그러나 금리 동결로 업권 불황에 대한 불안감은 줄었다. 당장 카드사들은 카드론, 대출 등의 수수료를 줄일 필요가 없어졌다. 단, 4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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