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는 김태오 회장이 지난 4일 자사주 1만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김태오 회장이 취임한 이후 4번째 자사주 매입이다. 이번 매입으로 김태오 회장이 보유한 자사 주식은 2만5천주로 늘어났다.
김태오 회장뿐만 아니라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의 경영진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매입한 자사주와 우리사주는 약 8만여주에 달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장기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인한 금융산업 전반의 주가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경기 침체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확고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신시장 공략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통한 실적 개선 의지와 미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며 “자본시장 저평가의 와중에 김태오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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