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바이오신약클러스터’ 대폭 확장... 암,대사질환 등 맞춤형 신약개발
우정바이오, ‘바이오신약클러스터’ 대폭 확장... 암,대사질환 등 맞춤형 신약개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바이오신약클러스터 조감도
바이오신약클러스터 조감도

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가 혁신적 신약개발 공동체 모델인 ‘바이오신약클러스터’를 대폭 확장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우정바이오는 당초 연면적 지하4층~지상15층(19,754.64㎥)의 인프라를 올해 7월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동물실험실과 주차장 공간의 확충을 위해 공사 범위를 지하6층~지상15층(23,031.28㎥)의 규모로 3,276.64㎥(993평) 2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대폭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바이오신약클러스터에서 암, 대사질환 등 신약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시설을 확장함으로써 공동연구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 인프라를 완비하고 클러스터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동협력사업을 통한 신약개발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분석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기술거래와 바이오벤처의 초기 투자 고민을 해결해 줌으로써 수익을 공유하는 생태계를 추구하고 신약개발의 후보물질 도출부터 생산까지를 원스톱 서비스로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약개발의 초기인 비임상실험 단계에서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목표로 하는 협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성공가능성을 스크리닝 기법으로 판단해 바이오벤처와 제약회사 간의 중개자 역할도 수행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술거래와 기업공개를 통해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벤처캐피탈 및 투자자와의 연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우정바이오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최적의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다. 이미 한국콜마, 뉴로비스 등 국내 바이오 회사들로부터 협력의사를 받았다. 클러스터는 공간 사용료, 동물실 사용료, 매출액 부과 사업수익, 비임상실험 서비스 수익, 제품판매 수익 등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할 것이다. 기존 정부 주도의 공공클러스터보다 바이오벤처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신약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