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실적 악화 우려' 대한항공 등 항공주 무더기 급락
[특징주] '실적 악화 우려' 대한항공 등 항공주 무더기 급락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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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株, 20%대 급락하며 장 마감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 실적이 크게 악화될 거란 전망에 항공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4.86%) 급락한 1만36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 때는 1만2850원까지 추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아시아나항공도 970원(29.94%) 떨어진 22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장중 2300원까지 빠지며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외에도 제주항공(-27.54%), 진에어(-29.52%), 에어부산(-22.93%), 티웨이항공(-23.13%)가 장중 신저가로 동반 추락하며 급락한 모습을 보였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항공주에 바이러스 공포가 불어 닥쳤다"며 "올 상반기는 악재가 중첩돼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1차 충격은 (항공사들의) 대규모 당기순손실로 나타날 것"이라며 "1분기에는 여행 수요의 절대적 부족으로 항공사들의 대규모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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