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2금융] 주주총회 본격 돌입… 대표 선임 등 무난 통과
[주간이슈-2금융] 주주총회 본격 돌입… 대표 선임 등 무난 통과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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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2금융권은 본격적인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대부분 안건들이 무난히 통과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대해상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조용일 사장과 이성재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조용일 대표가 회사 전체 조직을 총괄하고 이성재 대표는 인사총무지원부문, 기업보험부문, 디지털전략본부, CCO를 맡게 된다.

19일에는 강성수 한화손해보험이 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1964년생인 강 신임 대표는 한화증권·한화건설·한화 등을 거쳐 2016년 한화손보 재무담당 임원으로 보험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화 지주경영 부문 재무담당 부사장을 지낸 뒤 올해 1월 한화손보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강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또 주총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하나생명 역시 같은 날 주주총회에서 김인석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보험업계가 부딪힌 현실이 매우 어렵지만 하나생명 성공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장성 보험 강화를 통한 체질개선과 디지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그룹사 시너지 확대와 시장 니즈에 맞는 특화 상품 개발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카드도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공식 선임했다. 삼성생명은 주총에서 전영묵 사장의 선임안을 의결했다.

삼성카드 주총에서는 김대환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두 CEO의 임기는 모두 3년이다. 3월 셋째주 주총을 연 보험사와 카드사는 대표이사 연임 등 대부분 안건을 별탈 없이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한화생명(23일), 동양생명(26일), 코리안리재보험(27일), MG손해보험(31일)이 다음 주 각각 주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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