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문화재단, '위로와 격려' 담긴 에디 강 작가 개인전 개최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위로와 격려' 담긴 에디 강 작가 개인전 개최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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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6월 27일까지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ZIP’에 에디 강 작가의 개인전 ‘에디 강.ZIP: We will be alright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양한 예술 협업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에디 강은 자신의 정체성이 투영된 다양한 캐릭터와 추상적 이미지를 결합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평면과 입체를 넘나들며 작품 세계를 확장해오고 있으며 상하이, 타이페이, 도쿄, 뉴욕,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전시의 부제인 ‘We will be alright’은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 움츠러든 모두를 향해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우리가 잊고 있던 순수함, 소중한 꿈을 환기시키고 위기를 이겨내는 희망을 심어주고자 하는 작가의 예술관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신작 속 주요 캐릭터인 러브리스, 믹스, 예티는 작가의 상황과 감정을 대변하며 ‘모든 것이 다 잘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수집한 지도, 엽서, 호텔 메모지에 그린 드로잉 작품들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4월 29일 전시축하 행사로 대체된다. 또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시 기간동안 매일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입장을 원하는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해두는 등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에디 강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는 작가가 캔버스 위에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러브리스를 직접 그리고, 이후 방문하는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백색 배경에 색이 채워지며 완성된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진심 어린 마음과 캐릭터가 주는 특유의 따스함을 간직한 에디 강의 전시가 많은 분들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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