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휴대폰 번호로 간편 로그인... ‘패스’기반 인증서비스 출시
통신3사, 휴대폰 번호로 간편 로그인... ‘패스’기반 인증서비스 출시
  • 오종석 기자
  • 승인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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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인증 앱 ‘PASS’ 기반으로 ID·비밀번호 대신 휴대폰 번호로 간편하게 로그인
명의인증·기기인증으로 보안성 높이고 간편인증 통해 계정정보 유출 걱정 없애

휴대폰 번호 하나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본인인증 앱 ‘패스(PASS)’ 기반의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신 3사 공동 본인인증 브랜드 패스는 개인정보를 매번 입력해야 하는 본인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높은 보안수준을 확보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기반의 서비스다.

통신3사가 본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해 출시한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 화면 [사진제공=SK텔레콤]

패스 휴대폰번호 로그인 서비스를 적용하기 원하는 회사와 단체는 개발자 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된 API를 자사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거나 통신3사와의 제휴를 통해 할 수 있다.

■ 구글·페이스북·네이버 간편 로그인처럼 ‘편리’, 계정 유출 가능성 낮춰 ‘안전’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앞으로 패스와 제휴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별도의 ID와 비밀번호 입력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화면에서 휴대폰 번호 로그인을 선택하면 패스앱이 자동으로 실행되며 생체인증(지문·홍채) 또는 여섯 자리의 핀(PIN)번호 인증 중 한 가지를 골라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패스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는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등 소셜미디어 계정을 활용한 간편 로그인처럼 편리하며 다중의 보안 시스템을 갖춰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마다 명의인증과 기기인증을 수행하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로그인보다 보안성이 뛰어나다.

■ 제휴사는 휴대폰 번호 로그인 데이터 기반 고객 서비스 강화 가능

패스 제휴사들은 휴대폰 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

각 제휴사는 고객에게 최초 1회 본인인증과 정보제공 동의를 받고 이후 고객이 휴대폰 번호로 로그인할 때 고객의 본인인증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회사는 고객의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 패스, 가입자 2800만 넘어 ‘국민 인증 플랫폼’으로 성장

패스는 핸드폰 번호 로그인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며 ‘국민 인증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통신3사는 지난 2018년 7월 각사 휴대전화 앱 기반 본인인증 브랜드를 패스로 통합했다. 패스 가입자수는 통합 이전 총 1400만 명 수준에서 지난 2월 기준 가입자 2800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통신3사는 패스를 기반으로 지난해 4월 ‘패스 인증서’를 출시해 사설인증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관련 임시면허를 취득하는 등 5G와 AI시대를 위한 혁신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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