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노리나?"...'경영참여 논란' 허희수 SPC그룹 전 부사장은 누구?
"복귀 노리나?"...'경영참여 논란' 허희수 SPC그룹 전 부사장은 누구?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0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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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수 SPC그룹 전 부사장
허희수 SPC그룹 전 부사장

 

허희수는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차남으로 2005년 SPC그룹의 지주사인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했다. 이후 전무를 거쳐 2016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미국 뉴욕의 유명 버거 체인점 ‘쉐이크쉑’을 국내에 들여와 히트시키면서 경영인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인물이다.

허 전 부사장은 '쉐이크쉑' 1호점인 강남점을 시작으로 청담, 두타, 분당, 고양, 인천공항, 센트럴시티점 등 매장을 총 7개까지 확대하며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018년 마약 투약 혐의로 액상 대마를 밀수, 흡입해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적발이 쉽지 않고 재범 위험성이 높을 뿐 아니라 환각, 중동 등을 일으켜 개인은 물론 사회에도 영향력이 큰 범죄"라고 지적했다.

SPC그룹은 허 전 부사장의 구속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허 부사장에 대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으며,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020년 3월, SPC그룹이 영구 배제시키겠다던 허희수가 그룹 회의를 참석하는 등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는 주장이 KBS를 통해 제기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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