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ASCO에 제출한 초록 3건 모두 채택...'슈퍼NK'기술력 인정
엔케이맥스, ASCO에 제출한 초록 3건 모두 채택...'슈퍼NK'기술력 인정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엔케이맥스(대표 박상우)가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미국임상종양학회)에 제출한 초록 3건이 모두 채택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항암 분야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ASCO Annual Meeting은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76개국, 4만여명이 참석하는 종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세계적 학술대회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심포지엄 등의 오프라인 행사는 실시하지 않으며 온라인(Virtual conference)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ASCO는 제약회사가 학계와 산업계에 회사의 기술을 알리는 대표적 국제학술대회로, 이 대회를 통해 기술을 발표한 기업은 License Out(제약기술 판매)이나 회사의 주가 상승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 채택된 엔케이맥스의 3가지 초록은 1) 비소세포폐암 대상 한국 임상1/2a상 연구, 2)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1상 연구, 3) 바이오마커로서의 NK세포 활성도측정 연구이다.

이중 한국임상관련 초록은 구두와 포스터로 발표되며, 나머지 두 초록은 포스터로 ASCO 홈페이지에 게시된다고 밝혔다.

또한, 초록의 내용은 5월 13일 ASCO 홈페이지에서 사전 공개되며 구두발표는 행사일인 5월 29일~6월 2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임상 책임자인 최장민 교수는 “NK세포는 암을 최전방에서 무력화하는 면역세포로서 우리 몸 안의 가장 중요한 파수꾼으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에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순도로 배양증식한 자가세포치료제 SuperNK와 면역항암제 동반치료 진행 시의 안전성 및 효과를 전세계 권위자들이 모인 ASCO에서 발표하게 되었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들을 진행하고, NK세포치료제가 새로운 항암치료 기술로 인정받아 암환자의 생존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기존에 업계에서 해결하지 못하던 NK세포배양 증식의 한계를 극복하여 최대 30억배(Expansion Fold)를 배양하는데 성공한 이후, 미국 학계와 바이오 산업계에서 글로벌 NK세포 항암치료제 시장의 유력주자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