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창립 31주년… "벤처 4대 강국 실현 주도하자"
기보, 창립 31주년… "벤처 4대 강국 실현 주도하자"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창립 31주년을 맞은 1일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정윤모 이사장의 기념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사내에 공유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취지다.

정 이사장은 창립기념사에서 "기보가 기술금융의 거목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해준 임직원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를 이겨내고 성장을 일궈 온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보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증 규모를 확대해 당초 계획보다 9천억원 증가한 21조9천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취약업종과 코로나19 피해 지역에 특례보증을 집중하고, 영세·취약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초저금리 대출과 신속·전액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보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자금 공급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1989년 4월1일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기술평가시스템을 도입하며 설립 이후 70만건의 기술평가와 360조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등 '기술금융' 영역을 개척해 국내 기술금융 시장을 성장시켜왔다.

2017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 업무감독권이 이관됐다. 이를 통해 기존 정책금융기관의 틀에서 벗어나 기술신탁, 특허공제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성장했다.

정 이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남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기술평가영역을 개척하고, 기술평가의 새로운 모델들을 제시해온 독보적인 기술평가기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축적한 기술평가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해 벤처 4대강국 실현에 주도적 역할을 해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