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지는 경기 침체 우려 영향"
1일 원·달러 환율이 1230원대를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1원 상승한 달러당 12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230원대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6일 1232.8원을 기록한 이후 4거래일 만이다.
2.4원 오른 달러당 1219.8원으로 시작한 환율은 1220원 선 근방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다 장 막바지에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 중에 코스피가 하락 전환한 이후 지속적으로 낙폭을 키운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우하향 곡선을 지속하다가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내며 1685.46으로 마감했다.
일본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결국 주식과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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