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 MS 상승 가능성에 주목 [키움증권]
오리온, 중국 MS 상승 가능성에 주목 [키움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키움증권은 3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법인 시장점유율(MS)이 상승한 만큼, 향후 MS 수준을 어느 정도 유지할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또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오리온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10% 증가한 85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 간식 소비가 증가한 점과 주요 경쟁사의 생산 시설이 우한에 집중돼, 소매채널에서 MS가 상승한 점을 이유로 꼽았다.

박상준 연구원은 “외부 활동 자제로 가정에서 간식 소비가 증가해, 한국과 중국의 1분기 과자 수요는 대체로 증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 활동이 재개되면서, 2분기 과자 수요 증가율은 1분기 대비 다소 둔화될 수 있다"며 "그러나 경쟁사 대비 생산과 판매를 빠르게 정상화하면서, 1분기 중국 제과시장에서 MS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경쟁사들이 생산과 판매를 정상화하고 있어, 상승한 MS 수준이 2분기 어느 정도 유지될지가 관건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법인 MS 상승을 위해 2분기 찰초코파이, 스낵 익스텐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통상 매대 MS가 한 번 변하면 고착화되기 때문에 2분기 중국법읶 매출 성장률은 비교적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