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러스생명과학, 유전자 가위 개량 관련 기술특허 취득
지플러스생명과학, 유전자 가위 개량 관련 기술특허 취득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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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생명과학(대표 최성화)은 유전자 가위 개량 관련 기술 명칭이 ‘키메라 게놈 조작 분자 및 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분야 연구는 원천특허를 소유한 미국 UC버클리, 하버드, MIT 등을 통해 바이오 및 농생명과학 분야 기업들에 의해 진행됐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교정 기술 부분에서 효율성 및 안정성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치료제 연구와 같이 유전자 가위 효소를 과량 사용하면, 염기서열의 표적이 아닌 지점에서 변이 효과가 발생했다.

즉, ‘표적 이탈 효과’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지플러스는 차세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플러스를 개발한 것이다. 크리스퍼플러스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유전자가위 ‘Cas9’ 성능을 최대 300%까지 개선했다.

개량된 유전자 가위를 활용하면 적은 양으로도 동일 수준의 효과 또는 향상된 효과를 짧은 처리시간 안에 낼 수 있다. 따라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특허를 취득한 유전자 가위 개량 기술이 현재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CAR-T 및 줄기세포 치료에 활용되고,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은 바이오벤처로서 유전자가위 기술에 집중 연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유전자 교정 기술 고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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