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배달의민족'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 '배달의민족'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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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사진 왼쪽)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지난 2일 ‘배달의민족’ 앱을 운용 중인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2010년 6월 출시된 이래 현재 13만명의 사장님들이 가입한 국내 1등 배달앱이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우아한형제들은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개발과 마케팅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부족한 금융 이력 탓에 신용평가등급 산정이 어려워 금융 혜택을 받는 데 제한이 있었다. 두 회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매출액, 영업 기간 등을 반영한 실질적인 대안 신용평가 모형 개발해 금융지원 대상과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에 금융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3월 배달의민족 사장님 전용 사이트 ‘배민사장님광장’의 제휴 혜택 메뉴에서 실행 가능한 모바일 소액 간편 대출인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 향후 제휴카드를 비롯한 전용 상품을 출시해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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