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태국 통신사에 240억 규모 IPTV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
KT, 태국 통신사에 240억 규모 IPTV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
  • 오종석 기자
  • 승인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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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솔루션·서비스 운영 기술·개통·품질 관리 솔루션 등 기술 제공

KT가 태국 통신회사 자스민 그룹의 IPTV 사업자인 3BB TV와 태국 내 IPTV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240억원 규모의 ‘IPTV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 상무와 3BB TV 수폿 산얍피시쿨 사장이 화상회의를 하며 ‘IPTV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T]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 상무와 3BB TV 수폿 산얍피시쿨 사장이 화상회의를 하며 ‘IPTV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T]

KT는 3BB TV가 태국에 IPTV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IPTV 사업 전반에 관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IPTV·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솔루션, CDN(콘텐츠 전송망)·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광고·쿠폰·검색·추천 서비스 및 셋톱박스 관리, End To End 서비스 품질관리 솔루션 등의 기술을 제공한다. 

자스민 그룹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는 태국의 정보통신 그룹이다.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손자회사 트리플티 브로드밴드(TTBB)가 그룹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TTBB의 초고속인터넷과 3BB TV의 IPTV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으로 태국 1위 통신회사로 발돋움할 계기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출장 및 대면 회의가 불가능해 수시로 컨퍼런스콜 및 화상회의를 통해 미팅을 진행하며 서면으로 체결했다. 코로나19가 안정화되는 시점에 맞춰 태국 현지에 솔루션 설치 및 관련 시험을 진행하는 등 사업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은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 상무는 “KT가 그 동안 쌓아온 IPTV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3BB TV가 태국 IPTV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IPTV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한 전 세계 인터넷 사업자 등과 협력하여 글로벌 미디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수폿 3BB TV 산얍피시쿨(Subhoj Sunyabhisithkul) 사장은 “IPTV서비스 상용화는 자스민 그룹의 숙원사업으로 반드시 성공해야 하며 KT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IPTV뿐만 아니라 AI, GiGAeyes 등 네트워크 가치 향상을 위한 협력관계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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