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나홀로 매수세에 힘입어 무려 4% 가까이 상승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44포인트(+3.85%) 상승한 1791.8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만386억을 순매수 했다. 외국인은 2천22억원을, 개인은 8천451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83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9개 종목이 하락했다. 1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6.0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약품(+5.95%) 음식료품(+5.21%) 의료정밀(+4.48%) 종이·목재(+4.47%) 운수장비(+4.4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8.21%), 국내상장 중국기업(+7.61%), 사료(+7.33%), 2차전지(+7.07%), 스팩(SPAC)(+6.81%) 등이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는 3.62% 오른 4만8천7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는 활발한 장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6.63% 오른 20만9천원에 마감했으며, KB금융(+5.46%), LG생활건강(+5.07%)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에 이월드(+22.77%), 모나리자(+19.50%), 금호전기(+17.57%) 등이 급등했다.
이에 비해 주연테크(-5.97%), 흥국화재2우B(-5.10%), 대림통상(-4.2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신풍제약우(+29.90%), 체시스(+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4.22%) 상승한 597.21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천160억원을, 기관은 591억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천572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