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과학자문위원단에 美듀크대 암연구소 데이비드 애슐리교수 합류
지트리비앤티, 과학자문위원단에 美듀크대 암연구소 데이비드 애슐리교수 합류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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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트리비앤티 과학자문위원단 합류한 데이비드 애슐리(Dr. David Ashely) 박사
▲지트리비앤티 과학자문위원단 합류한 데이비드 애슐리(Dr. David Ashely) 박사

지트리비앤티(대표 양원석)는 교모세포종 치료신약 'OKN-007'의 신규 적응증인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의 본격적인 임상을 위해 미국 듀크대(Duke University) 암연구소의 데이비드 애슐리(Dr. David Ashely) 교수가 과학자문위원단에 합류했다고 7일 밝혔다.

데이비드 애슐리 교수는 호주 멜버른 대학(University of Melbourne)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듀크 암연구소에서 악성 뇌종양 및 소아암 관련 연구 및 개발을 해온 전문가다고 회사측을 소개했다.

데이비드 애슐리 교수는 이번 지트리비앤티의 과학자문위원단 합류로  'OKN-007' 개발방향과 임상 디자인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지트리비앤티는 오클라호마 의과 대학과 협력해 교모세포종(GBM) 치료신약인 OKN-007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임상1상을 통해 OKN-007의 안전성 및 효과를 확보하였으며, 신규 적응증인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 동물 모델에서도 OKN-007의 치료효과를 확인했기 때문에 회사측은 적응증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재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은 소아의 뇌간에서 발생하는 희귀암이다.
보통 5세~10세 어린아이에게서 발생해 병세가 진행될수록 음식을 삼키거나 말하는 것이 어려워지며 시력을 잃기도 하는 질환이다.

미국과 유럽에 약 600명의 환자가 존재하며 1인당 연간 약제비는 $300,000 ~ $500,000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은 희귀 소아질환 우선심사(rare pediatric disease priority review) 대상이어서 NDA 제출 시 해당 프로그램의 기준에 따라 소아희귀질환 치료신약의 허가 특례를 인정받을 수 있다.”며, “희귀 소아질환 우선심사에 지정될 경우 상당한 상업적 가치가 있는 우선심사 바우처(Priority Review Vouchers) 취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앞서 OKN-007을 이용한 교모세포종(GBM)의 임상 및 개발자문을 위해 2019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그렉 서멘자(Gregg Semenza) 박사를 과학자문위원단에 영입했다.

이번에는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DIPG)의 임상자문을 듀크대 암연구소의 데이비드 애슐리(Dr. David Ashely) 박사 가 맡게 됨으로써 세계적인 석학들로 과학자문단(SAB)이 구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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