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에 닷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0.90%) 하락한 1807.1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4천56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비해 외국인은 1천381억원을, 기관은 2천829억원을 각각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51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락 종목은 347개다. 4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5.23%) 업종이 5% 넘게 뛰었다.

전기·전자(+2.45%) 운수장비(+1.37%) 전기가스업(+1.29%) 유통업(+1.22%) 화학(+1.14%) 등도 상승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보면 국내상장 중국기업(+16.52%)이 크게 올랐다.

이밖에 제지(+8.03%), 헬스케어(+5.10%), LED(+4.02%), 전선(+2.92%) 관련주 테마들이 상승했다. 반면 전자결제(-1.81%), 자동차(-1.41%), NFC(-1.03%), IT(-1.01%), 바이오시밀러(-0.95%)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02% 내린 4만8천6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상승했다. 유한양행도 3.67% 오른 4만6천550원에 마감했다.

삼성SDI(+2.04%), SK텔레콤(+1.84%)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KB금융(-3.02%), 신한지주(-2.2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두산솔루스1우(+22.11%), 깨끗한나라(+20.80%), 두산퓨얼셀(+18.20%)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명문제약(-12.90%), 한창제지(-12.65%), 범양건영(-9.06%) 등은 하락했다. 페이퍼코리아(+29.95%), 국제약품(+29.89%)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8%) 상승한 607.37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은 1천637억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360억원을, 외국인은 1천19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장민선 기자 saucsmss@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