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포모사채권 5억 달러 발행 성공…국내 기관 중 '역대 최대'
신한은행, 포모사채권 5억 달러 발행 성공…국내 기관 중 '역대 최대'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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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5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포모사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포모사채권은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현지 통화인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신한은행 최초의 포모사채권 발행으로 금리는 3개월 리보에 1.70%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대만까지 투자자 저변을 확대했다.

포모사채권과 글로벌본드 방식을 결합한 형태로 미주 지역 투자자들까지 참여시켜 한국계 포모사채권 사상 최대 규모로 발행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시장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발행액 대비 4.2배의 초과주문을 이끌어 내 신규발행 프리미엄 지급 없이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무리했다.

지역별로는 대만 57%, 대만 외 아시아 36%, 미국 6%, 유럽 1%이며 유형별로는 은행 80%, 자산운용사·보험사·연기금 19%, PB·기타 1%의 투자자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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