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에 3공장 수주 가속화 [KTB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에 3공장 수주 가속화 [KTB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KTB증권은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 및 3공장 수주 가속화로 4공장 증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강하영 연구원은 "이번 코로나19 치료제 계약금액 3억6천만 달러는 상장 후 단일 공시 기준 최대 규모"라며 "임상에 실패하더라도 수취할 수 있는 확정 최소 보장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빠르면 올해 10월 엔지니어링 배치 생산을 시작으로 2021년 상업화 물량을 3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계약으로 3공장 수주가 가속화돼 4공장 증설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기준 3공장 수주 35%를 달성했다"며 "올해 목표치인 60% 달성 후 4공장 증설 검토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비르와의 계약으로 조기에 3공장 수주 목표치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5월 다른 미국 파트너사 사이토다인과 에이즈 치료제 레론리맙 CMO 계약을 체결했는데 레론리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임상 2b/3상 허가를 받으며 공급계약 규모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