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PD의 비트코인 열전] JPMorgan, Bank of America, IMF의 현 경제상황 예측, 그리고 투자 타이밍
[문PD의 비트코인 열전] JPMorgan, Bank of America, IMF의 현 경제상황 예측, 그리고 투자 타이밍
  • 문성진 기자
  • 승인 2020.0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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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도화선이 된 글로벌 경제위기를 바라보는 금융대기업들, 그들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까?

'주식을, 금을, 비트코인을 살까 팔까 사지말까 팔지말까' 고민에 빠져 있다면 한 번 크게 숨을 쉬고 냉정히 생각해 보길 바란다. 매의 눈으로 주위를 살펴보고 투자의 적기를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는게 투자자의 정석모델일 것이이 때문에. 현재 상황을 살피지 못하면 망한다. 굳이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라고 옛 현자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수긍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제침체로 상황이 않좋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지금 주식을, 금을, 비트코인을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 하고 있을 많은 사람들에게 다른 나라의 경제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소개를 해 드리려 한다.

 

워싱턴포스트, CNBC, FT등에 JPMorgan의 CEO Jamie Dimon이 주주들에게 보내 연례서한의 내용이 기사화 되었다. 내용에는 JPMorgan이 생각하는 현재 경제상황, 예측 그리고 회사가 준비하는 것들인데 일단 기업에 대해 말을 좀 보태면 JPMorgan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융 기업이고, 1799년 창립, 2조 달러(약 2500조원)에 달하는 자산 총액과 미국 은행업계 최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니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의 눈이면 꽤 도움이 될 내용들이 보일 것 같다. 서한에서 CEO는 "우리는 이 위기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 얼마나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것인지, 얼마나 빨리 또는 느리게 회복 될 것인지를 포함하여 이 위기가 어떻게 끝날 지 알 수 없습니다." / “We do not know how this crisis will ultimately end, including how long it will last, how much economic damage it will do, or how fast or slow the recovery will be.” 그리고 "우리는 미래에 어떤 일이 있을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최소한 2008 년 세계 금융 위기와 유사한 일종의 재정적 위기와 함께 불황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 “we don’t know exactly what the future will hold – but at a minimum, we assume that it will include a bad recession combined with some kind of financial stress similar to the global financial crisis of 2008,” 이렇게 예측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피해의 기준을 2008년 금융 위기 때로 잡고 있다. 좀 서늘한 건 미니멈!( – but at a minimum) 최소한 2008년 금융위기라는 것! 최대를 정하지 못한 것도 좀 무섭다.(그만큼 안개 속이라는 뜻이겠다.)

 

두 번째로 살펴 볼 곳은 Bank of America의 보고서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 미국의 상업 은행. 자산 부문에서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지주 회사. 2016년, 포브스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기업으로 소개.) 사이즈에서 느끼듯이 금융업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위치의 은행이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을까? 당연히 안 좋게 보고 있겠지만 그들의 단어선택으로 그 경제위기에 대한 느낌을 한 번 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고객들에게 보낸 메시지인데 "우리는 공식적으로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졌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 “직업을 잃게 되고 재산이 줄어들 것이며 자신감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We are officially declaring that the economy has fallen into a recession … and it is a deep plunge.” , “Jobs will be lost, wealth will be destroyed and confidence depressed,” 그리고 2021년에도 코로나19 이전의 GDP 수준으로 돌아가기 힘들 것이라고 한다. 그럼 지금 상태가 바닥인가의 문제가 있는데 Fitch Ratings에서 보고한 내용이 있는데 (Fitch Ratings : 무디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더 긴 봉쇄기간이 필요한 경우 2020 년 GDP에 대한 피해가 더 커질 것입니다. 봉쇄기간이 8 주로 연장되는 경우 미국과 유럽의 기준 예상치 보다 GDP에서 추가로 2pp의 감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 "In the event that a longer lockdown period is required to contain the virus the damage to 2020 GDP would be bigger. Our analysis suggests a possible additional 2pp decline in GDP on top of our baseline forecast in the US and Europe in the event that the lockdown period is extended to eight weeks and then removed more slowly." 코로나 19가 어떻게 되는냐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14일 현재 IMF에 긴급 비상 융자에 대한 요청을 한 국가가 80개국이라고 한다. 그리고 IMF는 공식적으로 2008년 경제 위기보다 더 나쁘다고 분명히 했다.

이렇게 살펴봤지만 지금이 바닥일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른다.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은 지금이야 말로 매의 눈으로 주위를 살피면서 기다리고 기다려서 최적의 타이밍을 찾아야 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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