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캐나다 ‘코로나19’ 대규모 임상에 엔케이뷰키트 사용
엔케이맥스, 캐나다 ‘코로나19’ 대규모 임상에 엔케이뷰키트 사용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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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대표 박상우)가 캐나다 항암임상협회의 스폰서쉽으로 캐나다 오타와대학병원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환자 대상 대규모 임상에 엔케이뷰키트를 사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캐나다 오타와대학병원이 속한 항암임상협회는 캐나다 전역 80개의 의과대학과 병원이 회원으로 등록 돼 있으며, 2100명의 연구인력이 전세계 40여개국에서 매년 500회 이상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본 임상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적격성 심사를 거쳐 통과된 2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임상으로, 환자의 중증도(severity) 판단을 위해 엔케이뷰키트를 사용하며,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측정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음압병실 입퇴원 여부 와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하는 아우어 교수는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약3만명 수준이다. 의료시설 및 의료진의 부족으로 모든 환자들의 장기입원치료나 음압병실 입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엔케이뷰키트를 통해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하여, 코로나19 환자 중증도 판단, 치료여부, 치료순서 등을 빠르게 결정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케이뷰키트 개발을 주도한 김종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NK세포는 항암면역을 넘어, 항바이러스면역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의 예후도 NK세포 활성도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NK세포의 기능적 결함을 NK뷰키트 측정으로 발견해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미국 뉴욕주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 옵션 결정에 엔케이뷰키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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