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폭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67만원으로 24% 상향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한 2072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집중됐던 고판가 제품 비중 축소와 1,2 공장 유지 보수 효과 소멸로 전년 대비로는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626억원, 영업이익률 30.2%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2공장 풀가동으로 원가율 58%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활동이 축소돼 판관 비율도 11.3%로 전년대비 6.5%포인트 하락했다. 강하영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가치를 9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 시 예상 대비 가파른 이익률 상승 효과 확인됨에 따라 향후 5년 평균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28.2%에서 32.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연중 실적 방향성이 긍정적이고 코로나19 치료제 및 기존 유럽·미국 공장의 생산설비 다변화 수요 확대 기대되는 등 수주 활동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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