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수상...제약산업 글로벌화 공로 인정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수상...제약산업 글로벌화 공로 인정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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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 사진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 사진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이 '2020년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훈장 혁신상에 조정우 사장이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훈장은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며, 과학기술인에게 최고의 영예에 해당한다.

조정우 사장은 이번 수상에서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Cenobamate, 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공로를 인정 받았다. 

국내에서 자력으로 FDA 승인을 받은 전례는 없었기에,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글로벌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특히,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는 뇌전증 치료제의 새로운 옵션으로 전세계적 기대를 받고 있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어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Solriamfetol, 제품명: 수노시 SUNOSI®)은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시판 허가를 받으며, 국내 유일 FDA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 2종을 보유한 제약사가 됐다.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조정우 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고 말했다. 또한 “이제 한국의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신약이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게 된다”며 신약주권을 향한 의미 있는 성과를 강조했다.

한편,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출시를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쳤고,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맡아 ‘20년 2분기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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