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비트 해외 거래소에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도입
두나무, 업비트 해외 거래소에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도입
  • 오종석 기자
  • 승인 2020.0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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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권고안에 따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도입

암호화폐(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미국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전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업비트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자산 거래소들에 ‘체이널리시스 KYT’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자금세탁 방지와 건전한 디지털 자산 거래 환경 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2018년 4월 체이널리시스와 제휴를 시작한 업비트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안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및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기준 이행을 위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APAC 진출 국가로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체이널리시스 KYT는 디지털 자산 거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의심 거래를 식별하는 자금세탁방지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으로 현재 40개국 275개 기업 및 금융기관에서 사용 중이다.

김국현 업비트 APAC 대표는 “국가별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체이널리시스와 같이 차별화된 데이터, 사용성 높은 소프트웨어, 현지 지원 역량 등을 갖춘 컴플라이언스 파트너가 매우 중요하다”며 “체이널리시스 도입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구축해 업비트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본즈 체이널리시스 영업최고책임자는 “APAC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과 함께 국제 기준에 준하는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신원확인(KYC) 시스템 도입이 필수인데 업비트는 좋은 모범 사례”라며 “체이널리시스가 APAC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가는데 있어 업비트가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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